부산·울산·경남,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1시간 생활권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1시간 생활권
  • 손인준
  • 승인 2023.10.0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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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경제성장률 3% 등 삶의 만족도 7.5점 목표로 추진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1시간 생활권 조성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 등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5일 울산시, 경남도와 동북아 8대 광역 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하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2023∼2027년)을 공동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을 중심으로 부울경 자치단체와 3개 시도 연구원 및 테크노파크가 참여하고 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컨설팅과 관계 부처 협의,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은 연평균 경제성장률 3%, 광역 출퇴근 일일 통행시간 1시간, 시도민 삶의 만족도 7.5점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리고는 이를 위한 12개 핵심과제, 69개 실천과제를 담았다. 총사업비는 41조원이다.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지원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울산∼부산∼창원∼진주를 잇는 철도교통 기반시설 도입, KTX 경부고속선 울산지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

울산∼양산 고속도로 건설, 울산∼창원 고속도로 건설, 김해∼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도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동남권 물류 해상 교통축 구축, 부울경 환승센터 및 광역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구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등의 실천과제도 넣었다.

또 부울경 수소 배관망 구축, 부울경 수소버스 운행 및 충전소 구축,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조속 시행, 산업성장 주도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부울경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 국가 녹조대응센터 신설, 부울경 광역관광 마케팅 등도 공동 추진 과제에 담았다.

부울경은 이 같은 내용의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수립한 초광역권발전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울경 모두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부울경이 힘을 합쳐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 개념도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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