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지역주민들과 화합 한마당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지역주민들과 화합 한마당
  • 이은수
  • 승인 2023.10.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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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어울림한마당 행사 정법사서 개최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지난 8일 ‘2023년 외국인노동자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도심속에 자리잡고 있는 정법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창원시 외국인노동자 위안 매칭 지원사업으로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안전보건공단경남지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BNK경남은행, 통도사 창원포교당 안국사가 공동 후원해 외국인들이 향수를 달래고 한국 전통문화와 어울려 한국생활 적응력 향상 도모에 기여했다.

인구절벽시대를 맞은 경남도내의 기업현장, 농촌과 어촌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담당했던 산업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다문화 외국인근로자들과 15년을 함께한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111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심속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850여 다문화 외국인들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제1부 기념식에는 창원시장 표창 2명을 비롯해 유관기관에서 모범외국인노동자표창을 총 10명을 수여했고, 개회선언에는 진종상 센터장과 베트남 남성근로자와 네팔 여성근로자 등 3명이 함께했다.

제2부 외국인 장기자랑에서는 사전 예심을 거친 11개팀이 참가해 이역만리 고국을 떠나 꿈을 펼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더욱더 안정되고 모두가 하나되기 위한 노래와 춤, 악기 등으로 오랜 타국 생활로 외로움에 지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 문화에 적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하루 만큼은 그동안 생활하는 고단함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서로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10개국의 세계 음식체험 △한복체험 포토존 △복리증진부스, △세계전통놀이체험부스를 운용해 우리전통문화와 세계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며 한국의 정을 느끼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

진종상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15년을 함께한 창원외국인문화센터가 111년의 역사깊은 도심속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함으로 한국에 적응하기를 바란다”며 “추석 명절 이후에 개최되는 만큼 한국의 추석을 맞아 열리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기며 자국 문화향유는 물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의미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법사 광우스님은 “타국 생활로 조금은 외로움에 지쳤지만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추억을 이곳에서 마음의 평안함과 따뜻한 정을 듬뿍담아 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근대 포교당의 시작인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아름답고 따뜻한 창원의 정을 느끼면서 산업현장에서도 하시는 일 잘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2023년 외국인노동자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외국인주민과 가족, 사업주 등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 및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개회선언.
지난 8일 ‘2023년 외국인노동자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정법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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