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함께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세계인이 함께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 최창민
  • 승인 2023.10.09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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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축하사절단 잇단 방문해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국제교류도시, 민간 국제교류단 등 해외 축하사절단이 잇따라 방문해 축제 열기를 더하고 있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6개국 100여 명의 축하 사절단이 방문한다.

이번 사절단은 축제 관련 주요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등 주요시설과 새로 개관한 ‘남강유등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에는 미국 유진시 자매도시위원회, 일본 교토시, 재일본진주향우회,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등 해외 각국의 인사들 60여 명이 참석해 진주의 화려한 밤축제 시작을 함께했다.

미국 유진시에서 처음으로 진주시를 방문한 자매도시위원회 그웬 버쿼드 위원은 “천년의 역사가 깃든 진주시와 남강에 어우러진 유등이 너무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더 보고 배워서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고향 진주를 찾은 김소부 회장을 비롯한 재일본진주향우회원 27명은 진주의 변화된 모습이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진주 K-기업가 정신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김소부 회장은 이번 축제 방문과 더불어 500만 원을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해 고향 방문에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2012년부터 10월 축제 때마다 고향 진주를 방문해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재일본진주향우회원 류 모 씨는 “오랜만에 찾은 내 고향 진주가 많이 성장해 뿌듯하다”며 “새로 조성된 ‘소망진산 유등공원’에서 보는 진주성과 남강에 띄워진 유등이 아름답다”고 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진주시의 파트너시티인 교토시에서 처음으로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교토시 국제교류 관계자 마스이 유코 씨는 축제장을 살피며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진주시의 문화축제를 벤치마킹하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재외동포청 주관으로 개최한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차 방문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원 40여 명도 남강유등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오는 10일 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나카츠 한일친선협회와 주 부산 일본 총영사부부가, 11일에는 중국 기업인들이 진주 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며, 14일에는 베트남 관계자가, 20일에는 캐나다와 영국의 국제통상자문관 등이 남강유등축제를 방문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남강유등축제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위상 재일본진주향우회(사진)를 비롯 재외 관광객이 진주시를 방문하는 등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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