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K리그1 승격 위한 경남FC 분투를 당부한다
[사설]K리그1 승격 위한 경남FC 분투를 당부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23.10.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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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이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경남FC는 지난 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2023시즌 35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FC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5경기 만에 올린 귀중한 승리다. 이로써 경남FC는 K리그1(1부 리그)에 승격할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됐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경남FC는 13승 10무 9패,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3~5위)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를 되찾았다.

하지만 6위 전남(승점 47)과 7위 충북청주(승점 47)와는 승점차이가 2점에 불과하다. 여차하면 다시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할 수 없게 됐다. 2023시즌 기준 승강제 진행은 이러하다. K리그1 최하위팀(12위)은 자동 강등, K리그2 우승팀은 자동 승격한다.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2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한 팀은 승격되고, 패배한 팀은 강등된다. K리그2 플레이오프는 3위부터 5위까지의 팀을 대상으로 열리고,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남FC의 남은 경기 수는 이제 4경기다. 특히 오는 22일 열리는 충북청주와의 원정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5위 확보에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패배시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K리그1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없는 것이다. 매 경기마다 총력전을 펼쳐야 하고,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경남FC는 지난 2020시즌부터 2부 리그로 추락했으며, 이번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승격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도민의 자존심에 상처가 깊다. 승강 플레이오프와 K리그1에 진출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다. 남은 4경기를 승리해야 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어도 3~5위팀 간에 벌이는 경기에서도 최종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K리그1 10위와의 경기에 승리해야 K리그1에 승격할 수 있다. 경남FC 선수와 임원진의 분투를 당부한다. 2024시즌부터는 K리그1에서 뛰고 있는 경남FC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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