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가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6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지난 11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 상반기에 라오스 3명, 베트남 48명 등 5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마늘·양파수확, 시설하우스 등 인력난으로 허덕이던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하반기에 입국하는 근로자들은 주로 시설하우스의 애호박, 토마토, 양상추 등 의령 농특산물 재배에 투입, 5개월에서 8개월까지 작업하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별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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