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길 기술거래사
최근 포털을 검색하다 보면 혁신, 개혁 등 ‘변화’와 관련된 단어가 많다. 녹색혁명부터 4차 산업혁명까지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보해 가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 사회 문화 기술 모두가 변화하고 발전한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과연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자연에서부터 인간의 생활, 기술의 발전까지 모든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사회도 시대에 따라 문화와 가치관, 사회 제도 등이 빠르게 변하고 발전했다. 기술과 과학 발전으로 1차 2차 3차 산업혁명도 발전했다. 기존 기술이 신기술로 대체되고, 연구와 응용·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됐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T기술을 예를 들면 컴퓨터와 인터넷은 불과 100년 전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등 새로운 분야들이 등장해 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AI는 ‘이세돌과 AI 알파고의 바둑세기’ 대결 이후 최근 ‘초거대 AI’ 등장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그렇다면 처음 물음으로 돌아가서, 과연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 걸까? 답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유는 모든 것은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변화를 겪게 된다.
마치 ‘변함없음’으로 여겨질 수 있는 단위, 일부 원리나 법칙 역시 시대와 환경에 따라 조금씩 수정되거나 보완된다. 심지어 그것도 완벽하지 않으며 미래에 대한 예상에도 한계가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속해서 준비하고, 배움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 우리가 처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대응할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늘 마주하는 다양한 도전에서 융통성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태도와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국제적 이슈(기후환경, 에너지 문제 등)해결하기 위해서도 계속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부터 기초, 응용 그리고 개발연구까지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새로운 도전과 기회 앞에서 과학기술은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장려·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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