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협·이장연합·새마을부녀회
화재피해 입은 가구에 위문금품 전달
화재피해 입은 가구에 위문금품 전달
산청군 시천면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온정의 손길을 전해 눈길을 끈다.
16일 시천면에 따르면 지난 9일 반천리의 한 주택이 화재로 전소됐다. 이 불로 강모씨는 의식주를 걱정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강씨의 어려움이 전해지자 시천면 사회단체와 기관,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슬픔을 나누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또 시천면 이장연합회(회장 이호태)는 200만원을 전달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뿐만 아니라 시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자)에서도 위문금과 옷, 이불 등 생필품을 준비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강씨는 “갑작스런 화재에 망연자실했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에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김재명 시천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해 사회단체와 기관, 주민들이 너나없이 자발적으로 나서 위문금 모금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위험시설을 한 번 더 점검해 오는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면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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