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일잇다 축제’를 지난 14일 광려천수변공원(내서읍 삼계)에서 개최했다.
광려천 수변공원은 파크골프장 논의가 있었으나 최근 창원시가 수변공원으로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더넓은 잔디 광장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일 문화 확산의 큰 장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한국중부발전 지원으로 여성전문취업훈련기관인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했으며, 시민 1300여명이 참가했다. ‘직업’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상담,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에서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일 문화를 확산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일자리존에서는 기업체 50곳 이상의 구인정보 안내, 1:1구직상담, 취업알선, 경력개발컨설팅, 노무상담 등이 운영됐고,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110여명의 구직 여성과 소통하고 일자리를 매칭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존에서는 창업 및 금융관련 상담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여성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들이 제품을 직접 판매해 봄으로써 상품의 시장성을 분석해 볼 수 있는 지그시상점(센터 내 플리마켓단)과 경남신용보증재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플리마켓이 열렸다. 또한 블랜딩티 만들기, 조향 프라이빗 향수, 보자기공예, 커피박연필만들기 등 다양한 직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푸드존에서는 지난 8월에 개최한 경남의맛 요리경연대회 수상작 전시회 및 판매 부스가 운영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감상해보고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박주옥 관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여성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