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해읍 공설운동장 등 남해읍 일원과 스포츠파크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0개 읍면에서 1800여 명에 이르는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배구, 바둑, 장기, 줄다리기, 윷놀이 등 총 33개 종목에서 순위를 겨뤘으며, 특히 한궁·슐런 등 장애인종목을 추가해 ‘군민화합’이라는 행사 취지를 더욱 살렸다. 개회식에서는 사회봉사·효행부문 이철세 씨와, 관광·문화예술부문 서상길 씨가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남해군과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이사시 하시모토 킨야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축제 기간 이틀 동안 연이어 열린 행복음악회와 화전가요제에는 1만여 명에 육박하는 관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화전가요제가 끝난 후 진행된 축하불꽃쇼가 장관을 이뤘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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