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화순)는 지난 23일 제5기 위원 구성과 관련해 정기회의를 개최 후 사회적 연결이 적은 1인 중장년층 14명과 함께 영화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두리 행복한 영화관람’ 행사는 자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들이 청명한 가을날의 정취를 즐기고 문화적 경험을 통해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한 행사이다.
행사 당일 위원 14명과 1인 중장년층 14명은 다정히 짝을 지어 진해 롯데시네마를 방문해 서로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간식을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영화도 보니,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크게 웃고 나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정영배 자은동장은 “오늘 행사가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사회적 연결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행정에서도 1인 가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우리가 함께 만드는 자은동 안심울타리’ 사업의 일환이다. 1인 중장년층 14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4명을 일대일로 연결하여 올해 4월부터 월 1회 안전 확인, 마음건강 교육(4월), 맞춤 건강 프로그램(6월), 식물아트 테라피(9월), 영화관람(10월) 등을 추진하며 1인 가구의 행복한 삶 지원에 노력해오고 있다.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홀로 가구와 ‘우리두리 행복한 영화관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