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방문객, 전년대비 하루평균 1만명 늘어
진주 10월 축제 방문객, 전년대비 하루평균 1만명 늘어
  • 최창민
  • 승인 2023.10.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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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빛 진주의 밤 각인 ‘세계축제도시’위상 재확인
조 시장 “성공적인 축제에 감사…성숙한 시민의식 결과”
10월 축제기간 중 진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126만 명으로 집계됐다.

진주시는 25일 10월 축제기간 중 방문객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6만 명(총 방문객 177만 명 중 20분 미만 방문자 제외)이 방문했고 이는 전년도 대비 일 평균 1만 명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0월 축제는 더 새롭고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개천예술제 및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까지 유등을 확대 설치하고 전 부교를 통합해 ‘하나의 축제장’ 안에 담았다.

진주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7만여 개의 소망등 유등과 물 불 빛이 한데 어우러져 10월의 가을밤을 선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태풍, 호우 등 계절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많은 관광객 유입이 가능한 휴일을 고려해 인파 밀집을 최소화하는 안전축제에 초점을 맞췄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임대료 완화, 입점업체 사전 간담회도 열어 민원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진단했다. 또 공무원(교통·안전) 2850명, 주관단체 2110명, 경찰·소방 2200명, 자원봉사자 5900명을 배치해 질서를 유지했다.

시민들은 ‘자가용 운행 안 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 에 동참해 안전하고 교통대란 없는 축제에 힘을 보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진주시는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및 ‘진주국화작품전시회’ 기간인 11월 5일까지 밝힐 예정이다.

축제 3개를 ‘하나의 축제장’안에 담는 등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 200m까지 유등을 확대해 인파 집중을 해소했다. 또한 유등을 진주성과 남강 일원 이외 강주연못, 이성자미술관, 월아산 숲속의 진주, 금호지 등 거점지역까지 전시해 분위기를 띄웠다.

진주시는 이번 축제는 교통대란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진주 관문 및 축제장 주변 등 모두 30개소 1만여 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무료 셔틀버스 72대 7개 노선을 운영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10월축제는 시민 여러분의 높은 질서 의식과 애정어린 관심 덕분에 세계축제도시의 품격에 안전까지 더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35만 시민과 적극 협조해 주신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및 축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계속됐던 유등축제는 끝났지만 여운은 계속되고 있다. 진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126만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고 밝혔다. 사진은 축제기간 해질녘 하늘에서 바라본 진주성과 남강둔치 일원 모습. 유등의 불빛과 붉은 노을이 진주성과 남강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놓았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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