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은 교직원 정서 안정과 심리 치유를 위한 교직원 성장프로그램으로 하반기 ‘해인사 템플스테이’를 27∼28일에 합천내 교직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직원 성장프로그램으로 실시되는 해인사 템플스테이는 학교 공동체 구성원 간 발생하는 각종 갈등, 교권침해로 피해를 입은 교직원의 정서 안정과 심리 치유를 위해 합천교육지원청이 2022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합천지역 대표적 문화유산인 해인사에서 실시하는 템플스테이는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향토애를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합천교육지원청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회기마다 30여 명 교직원을 대상으로 해인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새벽예불’,‘암자길따라 판전순례’, ‘스님과의 차담’시간을 통해 정서 안정과 심리 치유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면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으로서 해인사 템플스테이가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생 교육장은 “학교 구성원 간 갈등, 교권침해로 학교현장이 어려운 시기에 해인사 템플스테이는 건강하고 밝은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합천교육지원청은 교직원의 안정적 수업과 효율적 업무 수행에 도움될 수 있는 교직원 성장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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