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고설재배용 상토 버퍼링’ 기술 이전
경상국립대 ‘고설재배용 상토 버퍼링’ 기술 이전
  • 박성민
  • 승인 2023.10.31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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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지재활용…탄소중립 실천
농가 생산비 절감·소득 기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30일 ㈜케이케이티생명자원개발연구소에 ‘고설재배용 상토 버퍼링 및 소독용 합성물질’ 관련 기술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거 31일 밝혔다.

고설재배는 성인의 허리 높이에 베드를 설치하고 양액을 공급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현대화 방식이다. 딸기·수박·상추·토마토 등 많은 농작물이 고설재배용 상토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고설재배에 사용된 상토는 화학적 특성이 변하기 때문에 1~2년마다 교체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생산비용 증가와 환경오염 문제가 초래되고 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BK21 Four) 박사과정 성현정 씨는 농업용 폐비닐 분해 연구 과정에서 폴리에틸렌을 살균하기 위한 물질로 사용하던 화합물을 폐상토 살균에 적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 아이디어는 ㈜케이케이티생명자원개발연구소와 산학 융합연구를 통해 실용화 기술로 개발됐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은 ㈜케이케이티생명자원개발연구소에 이 실용화 기술을 이전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케이케이티생명자원개발연구소는 바이오 비료와 천연살충제 등 친환경 농자재를 연구·개발하여 판매하는 강소기업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소장인 김기태 박사는 농업환경 개선에도 관심이 높아 친환경 농업 컨설팅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유신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이 고설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장유신 교수, ㈜케이케이티생명자원개발연구소 김기태 박사(왼쪽부터)./사진=경상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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