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열린민원과 박현실 주무관이 지난 1일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 ‘2023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주무관은 ‘해안가 미등록토지 지적공부 신규등록 방안’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2005년에 처음 시작돼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6개 지자체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제출한 다양한 연구과제 중 내용심사를 통과한 최종 7편(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의회,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 시흥시, 경기도 동두천시, 전라남도, 경남 고성군)이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박현실 주무관의 연구과제 ‘해안가 미등록토지 신규등록’은 고성군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8개 읍면의 해안가 미등록지를 조사해 동해면 도로 국도 77호선, 군도 13호선 등 총 면적 4만 9363㎡의 토지 신규등록을 완료했다.
박현실 주무관은 “해안가 주변, 사실상 토지로 사용하고 있으나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못한 토지를 조사, 측량 및 등록해 군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에 연구과제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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