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촌·산촌 장점 살린 지역특화사업 추진 눈길
경남도, 어촌·산촌 장점 살린 지역특화사업 추진 눈길
  • 임명진
  • 승인 2023.11.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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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대고포마을 꽃동산·마을카페
함안 여항면 경관조성·종자카페 등
어촌인 통영시 한산면 대고포마을과 산촌인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다랑논에 내년도부터 지역특화사업이 추진된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가 지역혁신 신사업과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의령뱃길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통영 대고포마을, 함안 주서리 다랑논에 자연경관과 지역특산품을 기반으로 마을공동체가 함께 소득을 창출하는 경남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의령뱃길 조성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곽재우 의병장 승첩지의 역사성과 고(故) 이병철 회장 생가로 가는 뱃길인 정암루~불양암 7.5㎞ 구간을 발굴했다.

이 사업은 의령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수련활동으로 운행하던 카타마란, 쌍동선을 의령의 대표적인 축제인 홍의장군 축제와 리치리치 축제 기간중에 정암루~불양암을 운행함으로써 역사문화적으로 의령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성공한 사례이다.

지역혁신 신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남도~경남연구원~의령군~의령군청소년수련관이 협업해 9회에 걸쳐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의령뱃길 체험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과 성공 가능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노력했다.

내년에는 자연경관, 주민공동체, 특산품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민 소득창출을 도모하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화사업은 지역혁신 신사업 발굴 과정과 같이 경쟁력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영의 대고포마을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려지는 꽃동산을 조성하고 일선 학교,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음식과 특산품, 꽃차를 판매하는 마을카페를 개설할 예정이다.

함안군은 여항면 다랑논과 여항산~서북산~봉화산(봉성저수지)의 자연경관과 마을공동체인 언니네텃밭의 꾸러미 농산물과 토종종자 판매를 위한 다랑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국조 도 균형정책과장은 “경남의 지역특화사업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균형발전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내년 경남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된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다랑논 전경. 사진=경남도
내년 경남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된 통영 대고포마을 전경.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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