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금곡교 보행로 조성
밀양 금곡교 보행로 조성
  • 양철우
  • 승인 2023.11.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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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폭 1.8m로

밀양시 산외면과 단장면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인 금곡교에 40년만에 보행로가 조성됐다.

13일 밀양시에 따르면 산외면 금곡리와 단장면 단장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금곡교 보행로가 지난 6월 29일 착공해 이달 9일 준공됐다.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총 연장 327m에 폭 1.8m의 한쪽 방향 보행로로 보도데크와 야간에 안전한 보행을 위해 가로 조명이 설치됐다.

안전한 보행권 확보가 필요했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된 셈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단장천과 인근 선샤인 밀양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안전한 보행 환경이 제공돼 향후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단장천에 위치한 금곡교는 연장 326m, 폭 8.5m의 2차선으로 보행로가 없이 지난 1983년에 개설됐다. 그러다 단장천과 표충사 등에 관광객의 차량 통행증가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이지자 지난 2021년 지역 주민 400여명이 보행로 신설을 밀양시에 건의했다. 이와 맞물려 최근 선샤인 밀양테마파크의 S파크골프장이 개장되면서 늘어난 교통량은 안전 보행권 확보의 필요성을 더욱 가중 시켰다.

이에 밀양시는 지난해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량에 설치 가능에 대한 구조 및 공법 검토를 거쳐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과 관광객 편의 제공 을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금곡교 보행로 조성으로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 됐으며, 이를 통해 여름철 행락객들에게 단장천의 아름다운 노을과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지난 1983년에 준공된 밀양시 단장면 금곡교에 40년만에 보행로가 조성됐다. 밀양시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총 연장 327m에 폭 1.8m의 한쪽 방향 보행로에 보도데크와 야간에 안전한 보행을 위해 가로 조명이 설치됐다. 사진=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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