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입니다
[기고]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입니다
  • 경남일보
  • 승인 2023.11.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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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배 남해소방서장·소방정
남해소방서장 오성배 소방정


계절의 변화가 이렇게도 빠른 모양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1월은 다가올 추위로 많은 걱정이 앞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대다수의 가연물들이 불이 붙기 쉬운 상태로 변화되고 바람도 많이 불어 연소하기 좋은 조건도 갖추게 되며 난방기구 사용 또한 증가하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전국적인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화재예방 활동을 위해 11월 한 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해소방서에서도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참여하는 소방안전 문화행사, 소방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화재 예방에는 우리 스스로의 경각심 함양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정 및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며, 생활속에서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채워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가정과 직장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살펴보면 먼저 가정 내 화기 단속에 유의해야 합니다, 요리 중 이거나 음식물 과열로 많은 화재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외출 시 가스, 전기, 화기 단속은 필수입니다.

난방기구 관리에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특히 전기장판, 히터 등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전원주택, 단독주택에 설치된 화목 보일러는 주변 2m 이내에 가연물을 쌓아놓지 말고 주기적으로 보일러 내부나 연통을 청소하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직장에서도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화재를 예찰하고 사전에 화기 취급 장소나 전기 사용 부분에 대해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소방차량 통행로나 소화전 주변 주차하지 않기, 100세대 이상인 아파트와 3층 이상의 기숙사에 설치된 소방차 전용 구역에 주차하지 않기 그리고 소방차량이 출동할 때는 우측으로 피양해주기를 바랍니다.

자신과 내 가족,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건 소방관의 노력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나의 작은 배려와 실천이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임을 기억해주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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