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정토암서 제3회 산사음악회

사천지역 암자 정토암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암자(사천 곤명면 묵성로 662-51)에서 ‘삼존불 개금불사 점안 법회’와 ‘제3회 산사음악회 가족불자님 장기자랑’을 개최한다.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토암 주지 혜정스님은 “모든 이들이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잠시나마 시련을 잊고 함께 힘찬 미래로 뛰어나가고자 (산사음악회를) 만들었지만 여건이 녹록지 않아 매년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음악회는 시작은 정토암의 신도들로 구성된 색소폰 동호회 ‘고급 사운드’가 맡는다. 이어 최근 신곡 ‘동치미’를 발표한 채강미의 축하 공연을 펼친다.

테크노 뽕짝으로 흥을 전파해 온 신바람 이박사도 무대에 올라 ‘몽키매직’, ‘영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산사음악회 행사 전에는 부처님께 새로운 (금)옷을 입혀 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종교의식인 점안 법회를 거행할 예정이다.

행사 문의 정토암 불자회(010-4539-9479).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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