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조영제, 조인제 도의원을 초청해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4년 본예산(안)과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함안교육지원청 소관 본예산(안)은 전년도 예산 대비 4억 원이 감소한 496억8000만 원을 편성하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구축, 군북초 다목적강당 증축, 함안고 기숙사 환경개선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198억9000만 원을 편성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함안군에서 1억, 효성그룹에서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3억7500만 원을 지원받아 군북초 다목적 강당 및 급식소 증축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지리적·경제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을 확보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자 했다.
조영제 도의원은 “농촌지역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만큼 함안과 도시 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적절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함안교육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승오 교육장은 “우리교육지원청에서도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방법과 콘텐츠 개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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