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재활요양병원, 증축 따른 인접학교 학부모 요구 이행 약속
새롬재활요양병원, 증축 따른 인접학교 학부모 요구 이행 약속
  • 여선동
  • 승인 2023.1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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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함안군 칠원읍 초등학교 정문 앞 병원증축을 추진하고 있는 새롬재활요양병원측이 해당학교 학부모들이 우려했던 학생학습권과 건강, 통행안전위협에 따른 학생 안전통학로 확보 등의 요구사항을 이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새롬재활요양병원과 시공사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건축규모를 대폭 축소해 건물 증축을 신청했다. 이번 증축허가에 따른 학교 앞 학생 통학안전 확보와 마을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해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 할 계획이다.

하지만 학교교육공동체는 학교 정문과 3.5m 거리를 두고 기존건물에 또 4층 건물을 증축하는 것은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는 물론 소음, 분진 등으로 어린아이 건강권 침해 우려를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예곡초와 학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는 학생안전을 위한 요구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먼저 △마을에서 학교정문 방향 통학안전펜스 설치△공사차량 학교 진입로 금지△ 주차장부출입구 폐쇄 △수업시간 소음·분진 최소화 △ 낙화물방지망설치 △안전요원배치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아침 등교 시 스쿨버스 운행시간 차질로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겨울철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 건축자재와 레미콘차량 등 운반에 따른 사고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현 병원주차장 화단과 철조망을 철거해 공사차량을 우회해 진입하도록 조치하고, 불가피하게 대형자재 운반시 야간 심야시간을 이용해 옮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교육시설 안전성평가 결과가 나오면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건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공시기간 중 불편사항이 있으면 수시로 소통해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언 교장은 “공사기간 학교에서도 마을에서 내려오는 길에 임시출입구를 설치해 학생안전통행을 하도록 조치하고, 또한 학교지킴이를 비롯해 교직원이 등하교 시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증축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과 어린학생 학습과 건강을 위해 요구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요양병원은 대지면적 1만091㎡에 지상 4층 1개동 증축공간에는 재활치료실과 인공신장실, 사무실, 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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