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교원단체 철저한 수사요구
경남교육청 “자체감사 계속진행”
경남교육청 “자체감사 계속진행”
속보=양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갑질·성희롱 등의 논란과 관련, 경남도교육청이 해당 교장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경남일보 14일자 4면 보도)
1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피해 교사와 교원 단체들의 철저한 진상 파악과 수사 요구 등의 의견을 반영해 교장의 비위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지난 17일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이와함께 피해 교사가 피해 사실을 학생들의 일기와 편지에 적도록 했다는 등의 정황도 추가로 접수돼 교장의 정서적 아동학대 주장과 함께 사실관계를 명백히 가려내겠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해당 교장은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지난 14일 직위 해제됐다.
경남교육청은 경찰 조사를 통해 아동학대 의심 행위와 그 밖의 교직원에 대한 추가 피해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교육청 감사관 관계자는 “이번 수사 의뢰와는 별도로 경남교육청의 자체 감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갑질 행위를 없애기 위한 교육감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경남교육청은 직장 내 괴롭힘 등 공직 사회의 갑질 문화가 근절될 때까지 철저한 감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당 교사는 지난달 31일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장의 갑질 사례를 올리면서 이번 문제가 불거졌다.
교사는 “학교장이 ‘요즘 애들은 선생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본다. 예쁜 선생이면 민원도 없다. 신규는 경험이 없어 종종 학부모 민원을 받는다’ 등의 말을 했다”고 적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1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피해 교사와 교원 단체들의 철저한 진상 파악과 수사 요구 등의 의견을 반영해 교장의 비위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지난 17일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이와함께 피해 교사가 피해 사실을 학생들의 일기와 편지에 적도록 했다는 등의 정황도 추가로 접수돼 교장의 정서적 아동학대 주장과 함께 사실관계를 명백히 가려내겠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해당 교장은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지난 14일 직위 해제됐다.
경남교육청은 경찰 조사를 통해 아동학대 의심 행위와 그 밖의 교직원에 대한 추가 피해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교육청 감사관 관계자는 “이번 수사 의뢰와는 별도로 경남교육청의 자체 감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갑질 행위를 없애기 위한 교육감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경남교육청은 직장 내 괴롭힘 등 공직 사회의 갑질 문화가 근절될 때까지 철저한 감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당 교사는 지난달 31일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장의 갑질 사례를 올리면서 이번 문제가 불거졌다.
교사는 “학교장이 ‘요즘 애들은 선생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본다. 예쁜 선생이면 민원도 없다. 신규는 경험이 없어 종종 학부모 민원을 받는다’ 등의 말을 했다”고 적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