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호 함안군의원 5분 자유 발언
“타 지자체 실패 사례 살펴봐야”
“타 지자체 실패 사례 살펴봐야”
함안군의회는 20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30일간의 회기운영에 들어갔다.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먼저 이만호 의원의 ‘아라가야 가상체험관의 성공을 바라며’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만호 의원은 63억원의 예산으로 건립예정인 아라가야 가상체험관이 말이산고분군, 함안박물관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불확실성을 내재하고 있어 타 지자체에서 시설과 건축분야 사업추진 시 치밀한 수요예측과 경제성 및 타당성의 검증없이 당시 유행하던 사업이나 콘텐츠를 도입하여 실패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핵심 콘텐츠 개발과 선정에 신중을 기할 것과 여러 가상체험시설에서 지적되고 있는 화질문제 등의 단점 보완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 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운영,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조례안 23건(의원발의 3, 함안군수 제출 20)과 일반안건 10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심의한 후 12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곽세훈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해청사진을 그려보는 중요한 회기”로 “행정사무감사 시 각종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었는지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합리적 대안 제시와 군민의 혈세가 낭비없이 쓰일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심의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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