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교육지원청에서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옷, 담요, 신발 등 40박스를 기부했다.
의류 폐기물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매년 소각·폐기되는 의류는 2190만t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단순하게 폐기될 뻔 했던 헌 옷을 재사용하게 되면 톤당 소나무 1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
산청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이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환경문제 개선에 앞장서고자 각 가정에서 가져온 헌 옷을 함께 분류하고 포장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에 참여한 이 주무관은“매년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위기에 빠진 환경을 구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교육지원청은 3년째 헌 옷 기부를 실천하고 있고 앞으로도 가치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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