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과실 수확 후 저장고 관리 신경써야
[농사메모]과실 수확 후 저장고 관리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3.11.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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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보급종은 품종과 특성을 미리알아보고 기간 내 신청하고, 맥류는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시설채소는 겨울철 환경관리와 딸기 생육관리에 유의하고, 과실 수확 후 저장고 관리에 유념하고 동계사료작물은 땅이 얼기전 눌러주어야 한다.

◇벼농사= 2024년 사용할 볍씨는 지역 적응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품종 특성을 고려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해야 한다.

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도록 한다. 시도단위(읍면동) 신청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이며 공급시기는 2024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물량조정 및 추가 신청기간은 다소 변경될 수 있으며 신청기간, 품종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지역 국립종자원 지원에 문의하면 된다.

◇밭작물=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고 배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해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되어 동사하거나 말라 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해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주어야 한다. 늦게 파종한 지역은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피복해주며 복토를 충분히 해 안전월동을 도모해 준다.

◇채소=시설채소는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작물별로 적온관리를 하되,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도 이상, 엽채류는 8도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흐린 날이나 습한 날은 주는 관수량을 줄임, 관수용 물은 미리 받아 적정온도 유지 병해충은 조기 예찰 및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한다. 환기로 적정습도를 유지하고 병든 잎과 과실은 신속히 제거하며 초기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해충 발견 시 3~5일 간격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 교호살포 또는 천적을 사용한다. 딸기 생육관리는 낮에는 환기관리, 밤에는 철저한 보온 관리로 적온을 유지하고, 관수는 오전 10~12시 이전에 마무리해 시설 내 과습 방지하고, 수분은 꿀벌의 활동 온도는 18~22도이므로 시설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탄산시비는 CO2 농도 1500ppm 내에서는 농도가 증가할수록 효과가 증가 된다.

◇과수=과실 저장고 온도는 과일 입고 1∼2일 전에 저온저장고를 목표 온도까지 떨어뜨린 후에 입고해야 과일 품온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 저장 온도는 0∼-0.5℃ 범위를 권장한다. 저장고 내 원활한 통풍을 위해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cm, 천장 사이에는 최소 1m 이상의 공간을 두고 배치한다.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부피의 70∼80% 수준 유지한다. 가습기를 설치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해 저장고 내 상대 습도약 90% 정도 유지한다. 상자 내 신문지, 유공비닐 사용 시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저장고 내 환기창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환기(1주일에 1∼2회, 10분씩)를 시켜주어야 하며 환기창이 없을 경우에는 바깥 기온이 낮은 시간(야간 또는 새벽)에 저장고 문을 열어 환기한다.

◇축산=동계사료작물은 땅이 얼기 전에 땅 눌러주기를 하면 생산량이 많아지는데, 땅을 눌러주면 토양수분을 보존하고 뿌리를 토양에 밀착해 겨울철에 마르거나 어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료작물을 눌러주지 않아 겨울철에 마르거나 언 피해를 입으면 봄철 풀사료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특히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흙 표면에 넓게 퍼져서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눌러줘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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