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3회 추경 심의…산청 살림 꼼꼼한 점검
내년 예산안·3회 추경 심의…산청 살림 꼼꼼한 점검
  • 원경복
  • 승인 2023.12.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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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294회 정례회 개회 20일까지 21건 안건 심의 활동

산청군의회는 지난 1일 제294회 정례회 개회식을 갖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10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3건, 예산안 4건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6일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 11일은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12일부터 15일까지는 2024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 후 20일, 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정례회를 마무리 한다.

정명순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동안 예산안 심의를 통해 예산이 필요한 곳에 편성됐는지, 군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과 군민복지를 위한 예산들이 합리적으로 편성됐었는지 챙겨볼 것”이라며 “산청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의회 5분 자유발언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필요”

◇김남순 의원=김 의원은 “최근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폭염과 한파,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활동을 못하는 날이 늘어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는 아이들의 놀이와 문화활동에 대한 권리를 규정하고, ‘아동복지법’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적인 여건 조성에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미 전국의 다른 지자체는 이와 관련된 조례를 제정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양천구는 활용도가 낮아진 교통공원을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만들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산청군도 게이트볼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실내놀이터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조성에 필요한 예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적극 활용하여 편성하고,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설계한 실내놀이터를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은 가장 가치있는 자원이자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며 “아이행복도시 산청군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목면시배유지 문화콘텐츠 확충을”

◇이영국 의원=이 의원은 “목면시배유지를 방문한 학생, 관광객들이 마땅히 볼거리와 느낄 내용이 없다”며 “문화 유적지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불만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산청군의 소중한 자산인 목면시배유지는 역사적 문화 유적지로 정체성을 잘 확립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면 훌륭한 교육장,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면시배유지에 온실을 만들어 목화 씨앗이 싹트고 열매를 맺어 솜이 되는 전 과정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전시관 내 전시·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최첨단 과학이 있는 미래관 조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목면시배유지 주변에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휴식공간인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것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쳤다.

원경복기자

김남순의원
정례회 개회
이영국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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