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김병수 경남경찰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경남을 가치 있게’란 구호 아래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 목표액은 102억1000만원이다. 경남도민 1인당 3050원을 모금하면 달성할 수 있다.
창원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5%(5억 1500만원)가 오를 때마다 5도씩 올라간다.
지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인 108억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 117도를 달성했다.
계좌 입금, ARS, 문자, QR(큐알) 코드, 방송사 접수 등을 통해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주요 장소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순회 캠페인, 기부자 격려 행사 등을 추진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원, 또 도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해주는 따스한 햇볕과 같은 역할해 주시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의 열매 희망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주셔서 이번 겨울 경남의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더 많이 올라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은 “올해 캠페인은 경남도민 모두가 나눔을 통해 일상 속에서 삶의 가치를 더하는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과 많은 관심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지난 1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박완수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지난 1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박완수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