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 내 도서관에서 겨울방학 및 연말 시즌을 맞아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서 행복 충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창원시 내서도서관은 이달 4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즐기는 겨울 북캉스’ 행사를 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6일(토) 오후 2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15팀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아이싱 쿠키 만들기’를 실시하고, 17일(일) 오후 2시에 ‘팥죽할멈과 호랑이’ 샌드아트 공연을 개최한다.
또 인기 그림책인 ‘산타와 함께 춤을’의 독후키트를 완성해보는 ‘재밌는 책놀이 교실’, 도서관과 연관된 추억을 적어 트리에 부착 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우리 도서관 추억트리 만들기’, 영화·드라마 원작 소설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 체험활동과 샌드아트 공연의 경우 내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달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사전접수를 받아 운영한다.
고향의봄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12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가족단위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활성화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년 온가족 도서관’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캐롤과 함께하는 음악동화 인형극-눈의 여왕: 9일(토) 오후 2시 △가족체험-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16일(토) 오전 10시 △특별체험-나만의 컵 만들기 △함께 나누는 공유책장 △크리스마스 감사카드 선물 △2023 올해의 책 전시 △가족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가족단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진해도서관 및 동부도서관에서는 어린이의 사고력과 창의력 발달을 위해 연중 ‘내 손으로 만드는 창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12월 프로그램은 상상나래 창작특강과 레고와 함께 책 읽기로 구성되어 있고,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상상나래 창작특강은 과학 및 예술 분야 만들기 특강으로 오는 17일 오전 10시 진해도서관과 같은 날 오후 2시 동부도서관에서 열린다. 12월 주제는 소리에 반응해 불이 켜지는 크리스마스트리 등 만들기로 사이언스 미니어처를 통해 3D 코딩 사운드 센서를 실험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더불어 어린이의 상상력 향상을 돕기 위해 레고블록을 책과 함께 대출하고, 독후활동으로 블록을 조립해보는 레고와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12월에는 블로그에 접수된 레고 작품 중 창의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진호 도서관사업소장은 “유년기 시절부터 도서관을 자주 방문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즐거운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된다”면서 “추운날씨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12월 따뜻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책도 읽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구진호 창원시도서관사업소장이 시청프레스센터에서 복합공간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상상나래 창작특강 운영 모습.사진=창원시도서관사업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