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최고 인구시책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김해시 올해 최고 인구시책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 박준언
  • 승인 2023.12.07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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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원 범위 확대해 좋은 반응...6개 시책 선정
김해시가 저출산 가속화를 극복하고 인구를 늘리기 위해 올해 추진한 시책 중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6일 ‘2023년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시민이 가장 공감한 신규 인구시책 6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시책은 김해시가 올해 도입한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거쳐 10개로 압축하고, 다시 7일간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거쳐 확정했다. 시민 투표에는 493명이 참여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러브하우스 인구 시책이다. 이 사업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주거’ 문제에 집중한 대응책으로, 주거지원 범위를 ‘임차가구’에서 ‘자가 가구’까지 확대해 신혼부부의 니즈(needs)를 충족한 사업이다.

‘우수’에는 청소년이 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청(靑)·청(聽) 참여광장’ 사업과 ‘축구’를 매개로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과 공감대를 형성한 ‘김해시 외국인 주민 미니월드컵 개최’가 꼽혔다.

‘장려’에는 △직접 구직자를 버스에 태워 기업탐방과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최소화한 ‘희망 일자리버스 운영’ △임산부임을 입증하는 제출서류를 간소함으로써 임산부 이동 편의 서비스 확대한 사례인 ‘임산부 이동지원을 위한 바우처택시 사업’ △ 관광 서비스 질 제고로 생활인구 확대에 힘쓴 ‘낙동강 시군 연계 협력사업’이 선정됐다.

김석기 부시장은 “저출산-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몇 개의 시책으로 단숨에 인구문제 해결이 되기는 어렵다”며 “효과적인 시책을 적극 발굴·도입해 전략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지난 6일 인구정책위원회 개최해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올해의 ‘최우수’ 인구시책으로 선정했다.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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