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8일 충북 오송 에이치호텔에서 열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전국 시군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성군은 진드기가 옮기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주로 농촌 지역의 고연령층 주민이 많이 감염되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국비 지원금 외 군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해 65세 이상 주민 등 농업 활동에 종사하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촘촘한 예방사업을 펼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올해 3월 노인맞춤돌봄기관 및 장애인돌봄기관과 협약을 맺고, 7월부터 각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군민들이 모이는 행사장을 일일이 찾아가 홍보 공간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적극적인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감염병예방담당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사업뿐만 아니라 모기유충 방제사업 시범 운영,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통한 행태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며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고성군은 지난 8일 충북 오송 에이치호텔에서 열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전국 시군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