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함안군지부는 지난 11일 오후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 함안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에는 독후감 단체 부문 월촌초등학교,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는 함성중학교, 중등부 칠원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인 그림책가루미가 일반부에서 최우수를 수상했다.
독후감 개인 부문에는 김지호(1학년·월촌초), 김지유(4학년·월촌초) 학생이 최우수를 수상하고, 김은아(3학년·중등부) 학생과 김도영(칠원초 북마미 동아리)씨가 각각 중등·일반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편지글 부문에는 황지환(6학년·호암초), 김지우(3학년·함안여중) 학생이 최우수상, 김경희 칠원초 교사가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정은숙·신정한 월촌초 교사와 하덕현 함성중 교사가 우수지도교사에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
정혜자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책의 주인공과 대회를 하고 공감하며, 자신의 이야기와 연결해 교훈을 담아내는 순수한 아이들의 글은 늘 우리 어른들에게 많은 생각을 일깨웠준다”면서 “독후감은 책을 읽고 난 후의 내 생각과 느낌을 적는 글이다. 평소에도 일기 쓰기나 생활문과 같은 문장 쓰기의 과정이 있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학상 문고회장은 “함안군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로 작은 도서관 시설운영과 여름철 피서지문고를 열어 좀 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했다”면서 “특히, 지방보조사업으로 함안여중에서 2학년 학생들과 탄소중립을 주체로 독서퀴즈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독서향상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병근 새마을 회장은 “먼저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가족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독서경진대회에 많이 참여한다는 것은 함안의 미래가 밝다는 뜻이기도하다며, 새마을가족 모두가 독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개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축사를 통해 “독서는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고 창의성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인격 수양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책과 함께하는 행사가 더욱 활성화돼 함안군의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지난 11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학생과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