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展, 29일까지 성산아트홀
2024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展, 29일까지 성산아트홀
  • 백지영
  • 승인 2023.12.13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 대해 말하기-모양, 지도 나무’ 작가 20명 참여
2024 창원조각비엔날레를 앞두고 내년 비엔날레를 엿볼 수 있는 나침반 같은 프롤로그 전시가 창원에서 개막했다.

(재)창원문화재단은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전을 13일부터 29일까지 성산아트홀 옛 뷔페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래에 대해 말하기-모양, 지도, 나무’라는 부제로 열린다. 심정수·정현·최고은을 비롯해 감성빈, 김계옥, 김익현, 박소라, 박하늘, 서신욱, 서재웅, 소목장 세미, 이다미, 이동훈, 이병호, 잭슨 홍, 정희민, 주영호, 차혜림, 최승철, 크리스 로 등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내년 본 전시의 첫 번째 무대인 프롤로그전은 조각의 ‘모양’, 창원의 계획으로서의 ‘지도’, 공생의 의제로서 ‘나무’를 다룬다. 프롤로그전은 내년 본 전시가 본격적으로 제시할 ‘물질, 미래, 자연’을 안내하는 나침반으로,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조각과 만들기의 관계를 살핀다.

전시는 천편일률적으로 느껴지는 하얀 벽과 바닥의 통상적인 미술관을 거부한다. 성산아트홀 지하의 예전 뷔페 공간을 무대로, 동시대 조각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다.

옛 뷔페의 식당과 부엌 공간에서는 자연·공동체와 공생하는 작가들의 작업이 펼쳐진다. 그동안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역사인 창원의 조각 지도와 창원의 조각가들을 조망하는 아카이브도 마련됐다. 제이슨 위(싱가포르), 리오카 리큐(일본), 테사 마리아 구아존(필리핀) 등 해외 큐레이터들의 인터뷰 영상도 전시된다.

창원조각비엔날레는 프롤로그전을 통해 ‘조각의 도시’ 창원의 역사적 토대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 국제적 조각 전시의 담론과 동향을 공유한다.

무료 전시.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055-714-1971.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전 ‘미래에 대해 말하기-모양, 지도, 나무’ 전시 전경.ⓒ창원조각비엔날레 사진=창원문화재단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전 ‘미래에 대해 말하기-모양, 지도, 나무’ 전시 전경.ⓒ창원조각비엔날레 사진=창원문화재단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전 ‘미래에 대해 말하기-모양, 지도, 나무’ 전시 전경.ⓒ창원조각비엔날레 사진=창원문화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