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청호국원은 지난 18일 호국원 원내에서 숲 조성 협조기관 관계자와 함께 ‘호국보훈의 숲 개설식’을 가졌다.
개설식은 함양국유림관리소,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남지역본부 및 산청군산림조합, 산청군청 산림녹지과 관계자를 포함한 호국원 전 직원까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보훈의 숲 사업 경과보고, 종합안내판 제막식, 둘레길 걷기로 진행되었다.
호국보훈의 숲 조성사업은 국립산청호국원을 공원화하는 일환으로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주변경관과 걸으며 치유와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특히 2021년 8월 서부지방산림청과 ‘보훈의 숲 조성 및 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 10월 임도 및 사방공사 설치공사를 완료하였으며,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 예산 5억원을 지원하여 산청군산림조합이 시공·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호국보훈의 숲’은 산사태를 예방하고, 방문객과 국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산청호국원 36.2ha 일대에 편백·아왜·단풍나무 등 1,140주를 식재되었으며, 총 1.5km의 둘레길(편백나무숲길1.05km, 대나무숲길 0.45km)과 전망대,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경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