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해외투자 유치 힘 모은다
관광분야 해외투자 유치 힘 모은다
  • 김순철
  • 승인 2023.1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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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 시군·투자유치 전문기관 대규모 협의회 개최
내년 9월 개최 ‘국제 관광 투자유치 설명회’ 성공 다짐
경남도는 27일 오후 도청 세미나실에서 경상남도 투자유치 협조체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2023년 하반기 외국인 투자유치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창원시, 사천시, 김해시 3개 시·군만 참석한 상반기와는 달리 도내 전 시·군이 참여하는 회의로 확대 개최됐다. 유관기관으로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경남투자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남지원단, 경남테크노파크 등 도내 대부분의 투자유치 전문기관이 참석하여, 경남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는 경남도가 추진하는 ‘국제 관광 투자유치 설명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기관 간 사전 협의를 비롯해 올해 투자유치 실적 점검과 내년도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조성 등 도내 관광 투자 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내년에 ‘국제 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 투자유치단장이 회의를 주재하며 설명회 추진계획을 설명하였으며, 내년도 남해안권 관광 개발 및 관광 투자유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내년 9월 27일은 UN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지정한 세계 관광의 날로, 이날 남해안권 국제 관광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호텔·관광 사업가를 경상남도로 초청해 도내 유망 투자 대상지를 소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남해안 관광벨트가 지나는 하동군, 남해군, 사천시,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창원시를 비롯하여 경상남도 관광개발과와 기초지자체 관광 개발 관련 부서도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해외투자 유치 방향을 관광 투자유치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앞으로 경남도와 전 시군, 투자유치 유관기관이 함께 관광산업을 경남의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안착시키는 데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기관별 투자유치 실적과 내년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투자유치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기관별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경남투자청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500대 기업을 중심으로 도내 투자환경 홍보와 기업 투자설명회 계획을 발표했고, 경남테크노파크는 기존 해외투자 기업설명회 지원과 함께 핵심 산업별로 투자상담을 하는 자문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KOTRA) 경남지원단은 지자체의 유치 수요와 첨단전략산업에 초점을 맞춘 투자유치사절단 파견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각각 첨단복합물류분야 기업유치와 대송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분야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관광 분야 투자유치에도 경상남도 투자유치단과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기준 약 5억 8000만달러 유치를 달성해 목표치 대비 181%가 넘는 실적을 거뒀고, 투자협약 체결에서도 11월 협약을 맺은 국내복귀기업 1개사를 포함해 총 13건을 체결하며 올해 목표였던 10건을 초과한 성과를 달성했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올해 해외 투자유치에서 목표의 두 배 수준을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내년에도 이 여세를 몰아 경남도 홍보와 기업 설명회를 강화하는 한편 관광 산업과 미래 첨단전략 산업 유치에 더욱 힘써 경남의 미래 세대를 위한 산업 재편을 위해 더욱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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