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국 최초 반려견 비문등록 ‘창원퍼피앱’ 출시
창원시, 전국 최초 반려견 비문등록 ‘창원퍼피앱’ 출시
  • 이은수
  • 승인 2023.12.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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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공공급식소’ 도내 최초 운영

창원시가 올해 축산분야에서 전국 최초 반려견 비문등록 ‘창원퍼피앱’ 출시 등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정책과 행정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창원 럼피스킨병 발생과 길고양이급식소 시범운영, 전국최초 반려견 비문등록 ‘창원퍼피앱’ 출시, 5년만에 개최한 소 힘겨루기대회부터 최신식 축산종합방역소 준공까지 축산과 직원들은 어느 해 보다 바쁘고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월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개최한 ‘제21회 창원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는 전국 최고 황소 135두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일일 6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대회장(북면 마금산온천)을 찾아, 총 5일간 3만 관중을 동원하며 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4월에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서툰 당신의 개 창원서당’을 창원펫-빌리지에서 처음 개강했다. 길고양이 공존문화 확산 캠페인 또한 4월 봉곡전통시장을 시작으로 12월 문화동까지 11회차에 걸쳐 실시하며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7월에는 삼정자공원에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경남 최초 운영했다. 길고양이 관련 생활민원은 감소하고 공원을 찾는 시민과 캣맘들 갈등이 사라지는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 내년에도 길고양이 관련 주민갈등 심화지역을 우선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9월에는 창원시와 수의사회가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사망신고 시 동물병원에서 바로 접수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반려견의 코무늬를 등록해 유기·유실을 예방하는 ‘창원퍼피앱’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 체내 칩 삽입 내장형은 애견인 거부감이 있고, 목줄에 매달아 쓰는 외장형은 분실우려가 있어 보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월 현재 1500여 마리가 코무늬 등록을 완료했고 내년 9월까지 5000마리 등록을 목표로 한다.

지난 9월 23일 용지문화공원에서는 ‘제3회 창원 반려 동·식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 버블 매직쇼, 축하공연, 반려동물 무료건강검진, 반려동물 무료 위생 미용, 반려동물 가족사진 촬영, 리드줄·인식표·펫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10월에는 전국을 강타한 소 럼피스킨병이 창원에서 발생했다. 10월 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동제한 명령, 통제초소 설치, 해당 농장 살처분 등 초기대응을 신속히 완료하고 창원 소 1만1916두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6일만에 100% 조기 완료했다. 이에 11월 말까지 항체를 형성하며 추가발생 없이 청정창원을 사수했다. 축협, 도 동물위생시험소, 창원시수의사회, 방역본부 등 5개반 27명이 접종에 참여해 예방백신접종에 속도를 높였다.

12월에는 각종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최첨단 축산종합방역소를 준공했다. 총사업비 7억 원 상당이 투입돼 차량터널형 이동 분무소독시설, 세륜세척시설, 대인소독실, 기계실, 제어실, 휴게실, 창고 등이 설치돼 자동화된 거점소독시스템을 갖췄다. 축산차량 세척·소독, 소독필증 발급 등 관련 절차가 한 번에 신속하게 진행돼 조류독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질병을 상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수의사회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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