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추진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추진
  • 김윤관
  • 승인 2023.12.2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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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실시설계용역 설명회 개최
지방소멸대응기금 98억 투입
원스톱 축구육성 시스템 구축

남해군은 지역 스포츠 활동 활성화와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대안적 공간 마련을 위해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를 건립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는 남해군 서면 서상리 1182-8(구 수영장) 1만5478㎡의 부지에 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63㎡ 규모로 오는 2025년 7월말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신축하는 클럽하우스는 경기분석실, 물리치료실, 식당 등 필수 시설을 갖추고, 스포츠파크 트레이닝센터, 천연잔디 운동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원스톱 축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남해교육지원청, 남해초등학교, 이동중학교, 창선고등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운영위원회가 참석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공사 실시설계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방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공공건축심의, 설계공모 등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보고했으며, 설계공모 당선사인 서울시 소재 건축사무소 ‘어반그라운드’ 김현태 대표가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춘호 남해교육청 교육지원과장과 박혜진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학부모운영위원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적극적인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150여 명의 학생들이 따뜻한 집처럼 지낼 수 있는 클럽하우스를 건립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군은 폐교 위기에 처한 농어촌 학교를 살리고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을 위한 대안적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8월 지방소멸대응기금 98억 원을 확보했다.

보물섬남해 스포츠클럽은 그동안 초·중·고등부 선수 총 134명 중 117명이 타지역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고정된 숙소가 없어 농어촌체험마을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등 공간적 한계로 인해 클럽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9월 14일 설계공모에 당선된 서울시 소재 건축사무소 어반그라운드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남해군은 10% 정도 남은 용역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25년 여름방학 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준 높은 클럽하우스를 건립한다면 도내는 물론 전국 어디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축구 인프라가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조감도
남해군은 지난 27일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공사 실시설계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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