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업체 44대 마을버스 운영
유류비 급등 등 재정난 심각
유류비 급등 등 재정난 심각
양산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에 대한 긴급 재정지원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외곽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웅상교통, 웅진교통, 양산비에스, 법서교통 등 4개 업체 44대의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시는 오지노선인 지산마을과 법기마을버스를 제외하고는 마을버스 재정지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가용 승용차의 증가에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익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해 차량용 연료비가 상승해 심각한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근무여건과 임금이 열악해 마을버스 운전자 구하기도 어려운데다 모집해도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인력난도 심각하다.
시 관계자는 “수입은 적은데 지출이 계속 많아지는 구조다 보니 시 지원이 없으면 마을버스가 운행을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양산시는 올해 1회 추경 때 연료비 상승분의 60%인 3억9300만원을 긴급 편성해 4개 업체에 우선 지원했다.
양산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재정지원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에서는 경유와 CNG에 대해 상승률 100%를 기준으로 미만일 경우 60%, 이상일 경우 70%를 지원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3회 추경안에도 2억5100만원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해 놓았다.
특히 시는 마을버스 업체에 합리적인 재정지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4900만원을 들여 지난 11월 ‘양산시 마을버스 재정지원방안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을버스 및 업체 일반현황부터, 운송수입금, 운송원가, 운송손익을 조사 및 분석하고, 재정손실액을 산정해 합리적 재정지원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따라 시내버스 수준의 재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28일 시에 따르면 외곽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웅상교통, 웅진교통, 양산비에스, 법서교통 등 4개 업체 44대의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시는 오지노선인 지산마을과 법기마을버스를 제외하고는 마을버스 재정지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가용 승용차의 증가에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익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해 차량용 연료비가 상승해 심각한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근무여건과 임금이 열악해 마을버스 운전자 구하기도 어려운데다 모집해도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인력난도 심각하다.
시 관계자는 “수입은 적은데 지출이 계속 많아지는 구조다 보니 시 지원이 없으면 마을버스가 운행을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양산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재정지원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에서는 경유와 CNG에 대해 상승률 100%를 기준으로 미만일 경우 60%, 이상일 경우 70%를 지원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3회 추경안에도 2억5100만원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해 놓았다.
특히 시는 마을버스 업체에 합리적인 재정지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4900만원을 들여 지난 11월 ‘양산시 마을버스 재정지원방안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을버스 및 업체 일반현황부터, 운송수입금, 운송원가, 운송손익을 조사 및 분석하고, 재정손실액을 산정해 합리적 재정지원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따라 시내버스 수준의 재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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