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역 내 기관과 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늘리기를 위한 시책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청 내 인구전담부서인 미래발전담당관 인구청년담당 직원들은 28일 함양소방서를 찾아 전입 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안내하고 실제 함양에 거주하지만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직원들의 주소 이전을 독려했다.
앞서 지역 내 산업단지와 주요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 전입 우대 시책을 비롯해 세금우대 등 다양한 전입 지원 시책에 관해 설명하며 전입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크게 전입, 임신·출산, 다자녀가정, 학생, 귀농귀촌, 그 밖의 지원 등 다각적인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다자녀가정 지원으로는 셋째아 이상 영유아 양육비 지원과 보장성 보험료 지원, 만기보험금 지원, 다자녀 가정 가족사진 지원 등이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면단위 학습지 지원, 고등학생 학자금 전액 지원과 장학금 지원, 키스비전과 초중학생 해외 어학연수 지원, 영어체험 캠프,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영유아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함양군에 거주하는 청년과 거주를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공유주거, 경남형 맞춤 청년주택 ‘거북이집’ 등 청년층의 지역 이전 유도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미래전략담당관 이한별 인구청년담당은 “지역내 기관과 기업체의 실거주 미 전입자 중심으로 전입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찾아가는 홍보와 새로운 시책 발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입을 유도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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