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
  • 김윤관
  • 승인 2023.12.2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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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애주기별로 단계별 지원…1인 최대 1억3000만원

하동군은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인구감소를 막고 출산을 장려하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생애주기별로 단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청년 유입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최초로 임신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직장·가사를 병행 지원하기 위한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는 임신부의 가정에 가사관리사를 파견해 청소·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또 출산장려시책으로 출생아동에게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의 경우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아이 이상은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되고,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각 30만원, 50만원, 100만원 지원하고, 농어촌 초·중·고 100원 버스는 전 군민으로 확대 시행된다.

기존 지원정책으로 신혼부부 대상 3년 동안 매년 2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지원하는 ‘결혼장려금 지원사업’과 주거자금(주택 구입·전세) 대출금 잔액의 3%를 1년 최대 300만원, 3년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있다.

임산부 대상으로는 태아염색체 검사비(6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본인부담금 최대 165만원), 산전 진료비(11만원 상당), 엽산제·철분제 등을 지원하고, 해당되는 이들에게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30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1490만원)를 별도 지원한다.

출산 이후에는 산후조리비(100만원), 출산축하용품(50만원 상당), 출산장려금(첫째 440만원·둘째 1100만원·셋째 1700만원·넷째 이상 3000만원)을 지원한다. 그 외에 둘째 이상인 경우 다둥이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에게는 기저귀·분유를 지원한다. 농어가의 경우 출산바우처(80만원을 9개월동안 분할지급) 및 농어가 도우미(589만원) 등 사각지대 없는 출산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아이를 양육할 때는 자체 지원 정책인 둘째 이상 영유아 양육수당(720만원)을, 국가 정책으로 시행 중인 아동수당, 양육수당, 부모수당 등 총 3370만원을 지급한다. 이처럼 하동군에서 둘째를 낳고 키우면 출생에서 대학까지 최대 1억 30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하승철 군수는 “직장과 가사 병행이 힘든 임신부에게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결혼부터 임신, 출산, 양육, 교육까지 공백없이 지원함으로써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하동군은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인구감소를 막고 출산을 장려하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생애주기별로 단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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