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활력 氣UP’]16.상우정공
[지역기업 ‘활력 氣UP’]16.상우정공
  • 박철홍
  • 승인 2024.01.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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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업력 중장비 부품 가공 전문업체
상우정공은 진주상평공단에서 38년간 중장비 부품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강소기업이다. 하종덕 대표가 방위산업체에서 7년 근무 후 1986년 창업한 회사다.

주요생산품은 굴삭기용 유압펌프 부품, 감속기 부품, 지게차용 엑셀기어 부품, 농기계 부품 등이다.

상우정공은 특수하고 다양한 CNC 자동기계 가공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종덕 대표는 “새 기계는 가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중고 설비를 수십대 들여와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며 “짧게는 5개월 길게는 2년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수리완료된 기계에서 제품생산이 이뤄지면 그동안의 고생이 모두 잊혀진다”고 말했다.

상우정공의 주요 거래처는 국내 중장비 완성품 생산업체인 현대, 볼보, 세계 제일 유압회사인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과 덴포스 유압 회사 등이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하고 인도에는 로컬 수출을 하고 있으며 중국 및 베트남에는 직접 수출하고 있다. 향후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도 준비중이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감속기 조립품 개발에 성공해 첫 수출을 시작했다. 감속기 단품위주 생산에서 완성품까지 조립생산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해 연 매출 700만달러를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우정공은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2012),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2018)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술력 유지를 위해 모든 제품은 출하전에 3차원 측정기 검사와 육안검사를 반드시 거친다. 육안검사는 여러명이 크로스 체크를 하고 있다. 직원들은 품질 1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매일 3차원 측정기, CNC 기어측정기 등을 꼼꼼히 검사하고 있다.

상우정공은 향후 방산 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 K방산설명회와 방산업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진주상공회의소가 주도적으로 하는 ‘진주방위산업기업협의회’에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종덕 대표는 “방산부품은 소량 다품종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 생산 및 품질시스템과 잘 맞는 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회사에 있는 기어 설계 조립 인재들이 기어가공 능력을 잘 살린다면 탱크 자주포에 들어가는 주행 선행 감속기를 만드는 데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상우정공 공장 내부.
 
하종덕 상우정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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