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함께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흉기를 든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피습당했다.
1950년대생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는 왕관을 쓴 채 “사인을 해달라”고 접촉한 뒤 이 대표 목을 찔렀다. 피습후 곧장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된 이 대표는 오전 11시 16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으로 상당한 출혈이 있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해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병원 앞에서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는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낮 12시 19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사건을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병원에서 긴급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권 대변인은 “이 대표 상태와 관련해 의료진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며 “경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마련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승우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함께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흉기를 든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피습당했다.
1950년대생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는 왕관을 쓴 채 “사인을 해달라”고 접촉한 뒤 이 대표 목을 찔렀다. 피습후 곧장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된 이 대표는 오전 11시 16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으로 상당한 출혈이 있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해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병원 앞에서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는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권 대변인은 “이 대표 상태와 관련해 의료진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며 “경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마련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승우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