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상의 차기 회장 누가 되나
함안상의 차기 회장 누가 되나
  • 여선동
  • 승인 2024.01.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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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출마 뚜렷한 적임자 없어
내부추대위원회에서 결정될 듯
함안상공회의소 박계출 회장 임기 만료가 오는 3월로 임박한 가운데 차기 상의 회장 선출을 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함안상의는 3년 임기에 1회 연임이 가능한 상의규정에 따라 박계출 회장은 연임회장으로 출마를 할 수 없게 됐다.

2일 함안상의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출은 회원 상호간 화합과 원활한 상의운영을 위해 내부 합의추대방식의 선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이를 위해 1월초에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선출할 방침을 세웠다. 위원회는 전임 회장과 부회장, 감사 등 10여명으로 구성해 구체적인 내용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박계출 회장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부회장단인 코바 박종희 대표이사, 광신기계공업 권환주 대표이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본인들은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희 대표는 칠서일반산업단지 공단 3년 연임추대 이시장과 상의부회장, 통합방위협의회, 자치분권협의회장 등 왕성한 활동에 탁월한 리더십과 친화력에 높은 평가받고 있다.

또한 권환주 대표는 온화한 성품에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편에 명문장수기업을 경영하면서 산업용압축기와 천연가스 압축기 생산 연구개발로 세계 수출의 선두기업으로 부상하며, 복지기업으로 매진하고 있다. 이들 대표는 회장직에 뜻이 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지역 상공계에는 회장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차기 회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물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에 이달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회장에 관심이 있는 출마자가 누구인지 수면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전망된다.

박 회장은 “후임 회장 적임자를 찾기 위해 회장단과 회원 몇 분을 만나 의견을 교환했지만 회사경영과 개인사정 등 이런저런 이유로 회장 선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회장단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내부에서 충분히 논의 후 추대형식 회장 결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출은 합의추대형식으로 진행해 회원들간 양분되는 부작용을 막고 화합하는 상의를 만들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계출 회장은 만장일치 추대회장으로 2017년 11대 회장에 이어 12대 회장으로 연임해 함안상의를 왕성하게 잘 이끌어 왔다는 주변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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