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9일 내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개요, 사업목적, 추진일정, 설계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22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내이동 밀양강 합류부에서 부북면 운전리까지 약 2.94㎞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제대천 주변으로 조성돼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및 내이 3지구 토지구획정리구역을 연계해 도심지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고 시민에게 자연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국비 49억 원, 도비 11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여울, 수달서식처 조성 및 정화식물을 식재하고 시민 여가활동을 위한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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