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개혁신당, 20일 창당예정
가칭 개혁신당, 20일 창당예정
  • 하승우
  • 승인 2024.01.15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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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 작업을 추진해온 가운데, 가칭 ‘개혁신당’이 다음 주 공식 출범한다.

개혁신당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지난 3일부터 당원모집을 시작한 이후 약 10여일 만에 5만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했고,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마쳤다.

정당법상 당원이 1000명 이상인 시·도당을 5개 이상 보유하면 창당 성립 요건을 갖춘다. 부산과 경남지역도 온라인 당원 가입자가 1000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곧 시·도당을 창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개혁신당은 온라인 당원 가입을 통해 창당 준비를 진행하면서 총선 공약도 잇달아 내놨다. 1호 공약으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및 재원 관련 정책, 2호 공약으로는 지역 책임교육학교 도입과 지방거점국립대 집중 투자 정책을 각각 발표했다.

지난 13일에 발표한 3호 공약은 대통령 가족의 지위 등을 아우르는 ‘영부인 역할의 법제화’를 내세웠다. 15일에는 소액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조만간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혁신계) 모임인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제3지대를 향한 움직임이 점차 큰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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