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혁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재경 예비후보(진주을)는 15일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개혁으로 현재 2명씩 채용이 가능한 4급 보좌관과 5급 비서관을 각 1명씩 줄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의 탈권위적이고 일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금을 아낀다는 차원을 넘어 의원의 심기 보좌까지 한다는 비판에 직면한 현 제도는 권위적 비효율적이고 국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은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겠으나, 선거의 보은 인사 채용 등을 배제하고 능력 위주로 보좌진을 구성한다면 역량의 총합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다음 선거에 대비한 지나친 행사 등 보여주기 식 허례허식을 지양한다면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의원의 동선이나 활동 시간이 더 많아져야 할 것이고, 일손이 부족하다면 국회 직원들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의원의 개인적 선택보다는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른 국회 채용을 늘리는 것이 시대적 흐름에 맞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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