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경남 사랑의 온도…82.6도 전국 13번째로 낮아
미지근한 경남 사랑의 온도…82.6도 전국 13번째로 낮아
  • 이은수
  • 승인 2024.01.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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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목표 달성도 불안…100도 넘는 지역 벌써 5곳
경남 이웃사랑 실천 나눔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다.

16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나눔온도는 82.6도를 나타냈다. 현재 전국 캠페인 온도는 102.4도로 중앙 및 타 지회에 비해 모금 온도가 낮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12월 1일 출범된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출범한 이후 1월 15일까지 집계된 모금액은 84억 3400만원으로 모금목표액 102억 1000만원 대비 82.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95억 4100만원(88.4%)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이며,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 말까지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비교했을 때 전국 평균 나눔온도는 102.4도로 100도를 달성한 지역으로는 충북(168.5도), 경기(113도), 부산(101.5도)등으로 총 5곳의 지역이 100도를 달성했다. 경남은 전국 13번째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실내에 머물러 생활하는 일이 일상이 되면서 바깥 기부행사에 대한 참여가 증가하지 않고 있는 것도 모금 온도가 낮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현금 모금뿐만 아니라 현물 후원도 가능하다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모금회 관계자는 “다른 시와 도 지역에는 나눔온도 100도 달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월부터 급격히 경남지역의 모금 접수가 감소했다. 여전히 더디지만, 마지막에는 도민들의 정성으로 나눔온도 100도 달성이라는 소식을 꼭 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4나눔캠페인 62일 기간 동안 ‘기부로 나를가치있게 경남을 가치있게’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사랑의 계좌(농협 301-0032-9329-11/경남은행 511-32-0000343, 예금주:경상남도공동모금회), 언론사 , QR코드 간편결제,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http://gn.chest.or.kr)를 통한 핸드폰, 신용카드 결제, 계좌이체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16일 낮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 설치된 경남 사랑의 온도탑이 80도를 가리키고 있다.사진=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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