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난해 계약심사로 452억원 절감
경남도, 지난해 계약심사로 452억원 절감
  • 김순철
  • 승인 2024.01.21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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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 원가 반영…합리적 계약
시군 조기 사업추진에도 기여
경남도는 지난 시군에서 신청한 국·도비 보조사업 1207건(1조 3791억원)을 계약심사해 452억원(3.3%)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613건 1조 968억원을 심사해 390억원(3.6%), 용역·물품 분야에서 594건 2823억원을 심사해 62억원(2.3%)을 절감했다.

이 중에서 공사 10건 4018만원, 물품 8건 7708만원을 증액심사해 적절한 원가를 반영, 합리적으로 계약이 추진 되도록 했다.

공사 분야 절감 사례로는, ‘한우산 생태숲 조성사업’ 계약 심사로 조달청 제비율 적용기준, 자재, 노임 및 일위대가 등을 현장 여건과 기준에 따라 요청액 대비 약 9.6%(4억 3706만원)을 절감했다. 그리고 ‘용현~서포 지방상수도 구축사업’에 대해 과다 계상된 자재 단가, 단가 산출 및 일위대가 등을 심사해 약 12.3%(5억 4998만 원) 절감했다.

용역·물품 분야에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에 대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및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인 조사측량, 토질조사 항목을 별도 분리발주 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야생차 웰니스케어센터 물품구입’에서 동일규격 경제적인 품목으로 조정해 약 6%(1321만원) 절감했다.

심사 증액 사례로는 ‘다옴나눔센터 조성사업(소방)’에 대한 계약 심사로 과소계상된 기타경비 등을 조정해 약 3.3%(1116만원) 증액 심사했다. ‘희룡, 노구 하수처리시설 CCTV조사 및 수밀시험용역’에서도 미반영된 일반관리비 등을 추가 반영해 약 12.6%(3325만원)을 증액했다.

아울러, 도에서는 지난해 시군의 민간자본보조 사업 26건(공사·물품 185억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지원해 약 2억 6813만원을 절감했고, 매년 계약심사 업무편람 및 사례집을 누리집에 게시·공유해 시군 직원들의 원가계산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한편 계약심사 기간을 단축(10일 →약 6일)해 시군의 조기 사업추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계약심사란 ‘지방계약법’에 따라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군의 국·도비 재배정 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해 입찰하기 전 기초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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