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류재수 전 시의원이 22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류 예비후보는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봄날을 맞이하자”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너무 위태롭다. 평화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이대로 간다면 엄청난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들의 삶은 위기를 넘어 고통 그 자체이다. 일 하다가 죽고, 빚 때문에 죽고, 고독해서 죽는 ‘절망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윤석열 정권은 민생을 살리기는커녕 재벌과 부자들에게 수십조의 감세 보따리를 내어 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들은 가계 부채에 허덕이는데 이자 파티하는 은행편만 들고 있다. 또한 양곡관리법, 노조법, 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에 대해 거부권만 행사하며 자기 식구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류재수 예비후보는 “지난 70여 년간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진주의 권력은 진주의 발전을 만들지 못했다. 국민의힘 공천만 받으면 빗자루도 당선된다는 말이 있다. 그들은 진주를 위한 정치를 한 것이 아니고 오로지 공천을 받기 위한 정치를 해 왔다. 바꿔야 변한다. 진주와 서부경남이 소외됐다고 볼멘소리만 할 게 아니라 진주의 권력을 바꿔야 변화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 심판과 70여 년간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진주의 권력을 바꾸겠다.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 서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