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우주 기능, 우주항공청에 모두 모아야”
박완수 경남지사 “우주 기능, 우주항공청에 모두 모아야”
  • 김순철
  • 승인 2024.01.23 19: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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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본부장회의, 우주항공청 컨트롤타워 역할 강조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려면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우주정책, 연구기능을 모두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23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단기적으로 모든 기능을 흡수할 수 없다면 장기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이관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 입장을 대통령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주 기능만 우주항공청에 이관되고 외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우주기술연구센터의 사업·연구기능은 제외될까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입장을 전한 셈이다.

박 도지사는 지난 22일 참석한 시도지사협의회 협의내용을 공유하며 “자치조직권 확충, 자치경찰권 강화,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인구소멸 대응, 특별행정기관 기능정비 등의 사안에 대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게 될 것”이라며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와 협의해 대통령이 참석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경남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와 정치권 등의 저출산 및 출생지원정책에 관한 고민을 언급한 뒤 “경남도에서도 출생장려금 뿐 아니라 적극적인 출생지원정책 방향을 시·군과 함께 고민해달라”고 지난 실국본부장회의에 이어 경남도만의 출생지원정책 발굴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정부나 지자체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 점검과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며 “출생지원정책을 포함해 도민들이 원하는 복지 정책을 자체 추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최근 전국적인 한파로 인해 피해입는 도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설 명절 종합대책을 꼼꼼히 수립하는 동시에 귀성객·성묘객 증가에 따른 가축감염병 확산의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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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 2024-01-24 17:59:44
박완수 도지사의 지시사항이 맞는 것이다. 각 부처에서 나누어 하던 업무기능을 우주항공청으로 종합적으로 모아야하는 것이다. 그렇게 안되면 중구난방이되고 우주항공청은 유명무실해진다. 준비를 철저히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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