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어르신의 조용한 기부 선행이 훈훈함을 더했다.
양산시 덕계동은 다소 불편한 몸으로 동을 찾은 80대로 추정되는 노인이 조심스럽게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후원금 50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자는 일상적인 대화가 쉽지 않은 상황인지, 메모지에 “이웃돕기 성금을 조금 내고 싶은데…50만원”이라고 써서 본인의 기부의사를 밝혔다.
박은미 덕계동장은 “도움을 받아야 할 듯 보이는 분이 오히려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시니, 기부금 50만원 보다 몇십배의 훈훈한 울림을 받았다”며 “기부하신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드리면서 어려운 분에게 기부자의 따스한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 덕계동은 다소 불편한 몸으로 동을 찾은 80대로 추정되는 노인이 조심스럽게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후원금 50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자는 일상적인 대화가 쉽지 않은 상황인지, 메모지에 “이웃돕기 성금을 조금 내고 싶은데…50만원”이라고 써서 본인의 기부의사를 밝혔다.
박은미 덕계동장은 “도움을 받아야 할 듯 보이는 분이 오히려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시니, 기부금 50만원 보다 몇십배의 훈훈한 울림을 받았다”며 “기부하신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드리면서 어려운 분에게 기부자의 따스한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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