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남본부,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한은 경남본부,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 황용인
  • 승인 2024.01.2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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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상황속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 목적
6314억원 규모…창원상의, 기업에 적극 활용 당부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고금리 상황에서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6314억원 규모의 특별지원 자금 운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 자금 운용은 경남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경남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대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에 한하며 지원대상 기업의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과 대환도 지원한다.

하지만 최종부도거래처와 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에 대한 대출금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정책금융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대출금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이차보전대출은 지원대상에서 포함된다.

또한 전 업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주점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도박업 등 일부 업종은 배제되며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신용(1~3등급) 중소기업,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프로그램 기지원 업체 등은 제외된다.

이번 특별지원은 업체당 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 10억원 이내이며 지원비율은 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말잔 기준)의 50% 또는 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에 대한 지원액이 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75%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기관 대출취급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시행된다.

이 같은 조치에 창원상공회의소는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특별지원 지원 자금 운용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였다.

최재호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간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자금(지방중소기업지원자금)을 운영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시중은행을 통해 추가로 지원하는 특별지원자금의 규모는 6314억 원이며 이는 상시지원자금인 5894억 원보다 큰 금액으로 이를 통해 1조 5000억 원의 중소기업 연관 대출지원 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중소기업지원자금은 기준금리(3.5%)보다 낮은 수준인 2.0%의 조달금리를 적용해 시중은행에 공급한 후 이를 중소기업에 저리의 자금을 10억 원 이내에서 지원토록하는 제도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운용하는 이번 특별지원자금은 지역 기업의 활로 모색과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지역 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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